캠핑을 하다보니 어느새 늘어가는 장비에 고민이 많아집니다.
저렴한 숙박비에 시작했는데 장비구매한 비용을 생각하면 저렴한것도 아닌 것 같고???
캠핑장에서 눈여겨본 제품을 하나둘 구매하다보면 늘어가는 장비에 안주인 눈치도 늘어갑니다.
사고 파는것도 손해가 만만치 않은데 이젠 어디 둘데도 없어집니다.
캠핑이라도 가려면 트렁크는 왜 이렇게 좁은지 아이들 뒷자리까지 좁혀가면서
어렵게 테트리스를 해봅니다.
그러다가 부피좀 줄여보겠다고 도전한 제품이 가변폴대 입니다.
가변폴대의 원조격인 코베아 "마스터슬라이드폴" 마감좋고 안테나방식이라 폴대가 분리될 일도 없습니다.
다섯마디로 구성된 제품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마디가 얇아져서
돼지꼬리 렌턴걸이는 사용하기 불편한 단점이 있으며 높낮이 조절이 하단 두번째 마디에서 가능합니다.
강화알루미늄에 코딩이 된 제품으로 스크래치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파쇄석이 대부분인 캠핑장에서 스크래치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스크치에 의한 부담을 줄이고자
저는 수축고무를 구매해서 하단 마디만 열수축가공을 했습니다.
마스터 슬라이드폴의 하단 마감은 나사식 알루미늄캡으로 마감이 되어있는데
이역시도 스크래치에 민감한 재질이여서 구매시 참고를 하면 좋을거 갔습니다.
코베아 마스터 슬라이드폴의 상단은 캡을 씌우게 되어있습니다.
접었을때 상단 스킨을 거는 첨탑 부분이 약간 튀어나오게 되어있어서 캡의 분실을 주의해야 할 것 갔습니다.
코베아 마스터슬라이드폴을 1회 사용하고
미르카 가변폴대로 변경하여 사용해봤는데 역시 원조가 좋긴 합니다.
제품의 길이가 92cm을 초과해서 폴대가방이나 텐트가방에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발생 할 수도있습니다.
수납에 대한 이득을 얻고자 사용한 제품으로 부피에 대한 부담은 조금
줄어들지만 캠핑장비가 여러가지 수납됨으로 인해서 체감하기는 어려워 집니다.
길이가 길어서 따로 수납해야하는 불편함이 발생하고
막상 캠핑장에서 펼치려면 일반폴대를 꼽는 시간보다 펼치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수납신경쓰랴 캡분실할까봐 신경쓰랴 스크래치 날까봐 신경쓰랴
뽑는건 왜 이렇게 구멍은 안찾아 지는지...
코베아 마스터슬라이드폴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미르카 가변폴대는 저렴함이 장점인거 갔습니다.
여러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냥 한번에 편하게
쫘~악 솥아놓고 툭툭 꼽아서 쓰는 이전 알루미늄 폴대로 돌아 갔습니다.
오토캠핑 장비는 편한게 제일인거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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