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찾아가보려고 했던곳 동이리 주상절리 사진으로 보는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언젠간 한번 가야지 마음먹고 있다가 오늘에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아직도 봄이 절정입니다. 이번주가 지나면 이봄도 가겠지요^^
자유로 당동IC를 나와서 직진하면 사진에 보이는 다리 마포교 이전에 조금만 터널이 있는데
터널을 나오자마자 다리 입구에서 좌회전을 하고 좌회전을 하자마자 다시 우회전을 해서 들어오면
주상절리 둑방길을 만나게 됩니다. 오자마자 반기는건 차량진입금지 차단 쇠사슬이네요 ㅠㅠㅠ
이전에 강변에서 차박캠핑, 노지캠핑이 가능했던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는 불가합니다...
야영금지/취사금지 현수막을 크게 붙여놨습니다.
규칙은 지켜줘야 겠습니다.
저는 오늘 오후 봄볕을 즐기다 가려고 합니다.
이전에 차가 많이 내려와서 그런지 차가 다닌
길이 선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차량의 흔적 뒤에는 야영의 흔적이 야영의 흔적 뒤에는 쓰레기의 흔적이 있습니다.
많은 차량들이 왔었던것 갔습니다.
둑방길 초입에서 7~8분정도 걸어내려
왔습니다.
강변쪽에도 차가다닌 길의 흔적이 있고
갈대숲 쪽에도 차길의 흔적이 있는데
두길이 이곳에서 합류합니다.
주상절리 절벽 아래쪽으로 이렇게 오프로드를
했을 바퀴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보이는 구조물을 지나서 조금 더 내려가 봅니다.
구조물 뒷쪽에 미니폭포가 만들어낸
환상의 이끼 정원이 존재합니다.
아래로 너무 걸어 내려왔나 봅니다.
길이 더 이여져서 호기심에 가보고 싶은데
오늘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다시 초입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주상절리 절벽이 마치 천혜의
성처럼 느껴집니다.
정오가 조금 지나니 강가로 내려와서 텐트를
치시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납니다.
국내에서 노지캠핑이 합법적인 곳이
얼마나 될까요?
준비가 됐어도 야영금지 취사금지 안내
보이면 하지말아야 합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서 오후의 봄볕을 즐기다
집으로 향했습니다.
오시는 분들은 야영과 취사는 금지라고하니
편하게 하루만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걸어내려오시는 분들도 모두 흔적없는
쉼을 즐기다 가시기 바랍니다.
-캠핑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