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에 이렇게 멋진 솔밭이?
공항철도 계양역과 검암역 중간쯤에 위치한
목상동 솔밭 처음에 찾아가는 길을 알지 못해
세번째 방문에 입구를 찾았습니다.
아라뱃길 목상교 사거리에서 계양산역 쪽으로
직진하자마자 조그만 사거리가
나오는데 바로 직직을 하면 됩니다.
고가 아래를 지나자마자 도보로는 10여분
정도 걸리고 노란대문집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식당앞에 주차장이 있어서
지나치기가 쉽습니다.
식당 바로앞 도로쪽에는 철망으로된 문이
있는데 대문 측면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목상동 솔밭 입구 입니다.
노란대문집 앞에 주차장이 있는데
조금만 늦어도 주차가 곤란합니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목상동솔밭이 시작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관리사무소가 나오는데
좌측에 반딧불이 서식지안내문이 있습니다.
반딧불이 보기가 하늘의 별보기보다 어려운
요즘 아이들에게 반딧불이를 꼭 보여주기
위해서 강원도 어디를 가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반딧불이
서식지가 있는 줄은 정말로 꿈에도
몰랐습니다.
입구에는 조그만 실개천이 흐르고
이곳이 반딧불이 서식지 입니다.
실개천을 중심으로 솔밭이 나누어져
있는데
우측이 소나무가 많은 솔밭이고 좌측은
활엽수가 조금 더 많은 솔밭입니다.
아직은 따뜻한 햇살이 반가운
계절이라 활엽수림에 아래 햇볕을 받은
텐트가 정겨워 보입니다.
저는 솔밭의 운치를 느끼기 위해서 우측
소나무림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화기를 가지고 들어올수 없다고 쓰여있고
임산물을 채취하지 말라는 경고문구도 있습니다.
김밥을 사와서 먹는거 정도는 괜찮겠지요...
목상동 솔밭은 곳곳이 사이트 입니다.
적당한 솔잎이 깔려있고 나무사이의
공간이 거의 평지 수준 이여서
자연이 만든 캠핑장 같은 느낌입니다.
저의 오늘 목적은 솔밭에서 커피한잔
하면서 책을 읽는게 목적입니다.
요즘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기본 에티켓인데
여기 목상동솔밭(계양산솔밭)의
사회적 거리 두기는 자동적으로 지켜집니다.
서울 근교에 이렇게 멋진
송림이 있는데 사람이 이렇게 없다는 것도
참 신기한 일입니다.
멀리갈 필요가 없었다는거 새삼느낌니다.
책을 읽기위해 테이블과 체어만 펼치고...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아무도 없는 솔밭이
새소리 음악을 틀어준 도서관이 되어 줍니다.
아침 일찍 왔는데 벌써 점심때가 다되어 갑니다.
딱다구리가 벌써 왔는지 딱다다닥하는
나무파는 소리가 들립니다.
따뜻할거란 생각에 옷을 얇게 입고
움직이지 않으니 한기가 느껴집니다.
어렵게 찾은 목상동 솔밭의 독서는
오늘은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좀 더
일찍와서 독서를 해야겠습니다...
솔밭 노란대문집 앞 주차장은 차도 많고
주차장이 포장이 안되어 있어서 비가 올때는
상당히 불편하리라 생각됩니다.
솔밭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아라뱃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솔밭으로 향하는걸 추천합니다.
아라뱃길 주차장은 여러군데가 있는데
아라휴게소(아라폭포) 맞은편에 주차를
하고 걸어도 20분이면
목상동 솔밭에 갈 수 있습니다.
요즘 아라뱃길은 벗꽃이 피기 시작해서
걷는것도 꽤나 운치가 있습니다.
사진의 좌측이 정서진로 이고
곳곳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목상교 사거리에서 앞에 보이는
고가 아래를 지나서 10분이면
목상동 솔밭에 갈 수가 있습니다.
봄날은 금방 갑니다.
일상의 건강이 새삼 감사한 요즘입니다.
충분한 걷기로 건강도 챙기시고 목상동 솔밭에서
삼림욕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구독/공감 부탁드립니다^^
-캠핑누리-
https://www.youtube.com/watch?v=XRgncyulD3M&t=403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