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송호리송림"내에 위치한 "송호캠핑장"입니다.
송호캠핑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입구에 송호관광지 관리사무소가 보입니다.
주차는 무료이고 캠핑장에 입장하면서 입장료를 납부하셔야합니다.
예약을 했어도 입장료는 별도입니다.
송호캠핑장도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입구에 비치된 손수레를 이용하셔야합니다.
다행이 캠핑장이 평지여서 함허동천처럼 힘들지는 않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매점이 있는데 간단한 용품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매점과 표지석을 지나면 여기서부터 캠핑 사이트가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날씨가 좋을때는 괜찮지만 비가올때는 소나무 사이의 사이트는 비가 고이고 배수가 안되서
심야에 물침대를 경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여름철에는 특히 사이트 선정에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특히 이자리는 여름철에는 꼭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풍광이 좋다고 알려진 자리라 그런지 풀이 하나도 없습니다.
역시 흙바닦이라 비가올때는 피야야 합니다.
송호리캠핑장이 유명해진게 이런 배경사진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2박3일의 일정이였는데 전날까지 다슬기도 잡고 수영도 가능했던 강물은
하루만에 캠핑장을 집어 삼킬듯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강물이 둑을 넘을 일은 없겠지만 8시간이 넘도록 강도를 바꿔가면 내리는 빗줄기에
일정을 포기하고 철수를 결정했습니다.
고운 모래흙의 사이트는 내리는 빗줄기에 다량의 흙을 튀게해서
텐트 타프폴대등 흙을 제거하고 철수해야해서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했습니다.
비록 고생하면서 철수를 했지만
언젠가 날씨가 좋은날 한번쯤은 더 가보고 싶은 그런 캠핑장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