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핑누리입니다. 오늘은 노지캠핑 최고의 장소를 소개해 드릴려고해요~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차도 막히지 않아서 제가 가끔 찾는 노지캠핑장소 입니다.
오시는 길은 연천 "북삼교"를 찍고 오시면 북삼교 초입에서 바로 위회전해서 강변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진입해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
시멘트 포장길이 끝나고 북삼교아래 굵은 자갈길이 시작됩니다.
북삼교 그늘 아래는 캠핑이나 나들이 즐기시는 분들이 가장 많은 장소입니다.
저는 다리를 지나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 봅니다.
다리 바로 50여미터 하류쪽에 넓은 공터가 있습니다.
여기에도 많은 분들이 노지캠핑이나 차박캠핑을 하시는 장소입니다.
조금더 내려오면 이렇게 노지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오는데
강변이 가까워서 당일 캠프닉에는 좋을거 같은데 비가와서 그런지
땅이 좀 질척해서 오늘은 사이트 피칭하기에는 조금 부적합해 보입니다.
그리고 북삼교 윗쪽에 군남땜이 있는데 땜에서 방류를 하게되면 나가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자리를 빨리 비우고 나와야해서 추천하는 장소는 아닙니다.
여기서 400여미터 더 내려가면 둑방길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지만
4륜이 아닌 관계로 저는 여기서 차를 돌려서 나가서 윗쪽 둑방길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위에 교각아래 간이화장실이 있습니다.
좌측이 나가는 길이고 우측길이 첫번째 둑방길 입니다.
첫번째 둑방길로 빠지셔도 노지 캠핑이 가능합니다.
간이화장실에서 아래쪽으로 조금더 내려오면 좌측으로
두번째 둑방길 진입로가 나옵니다. 저는 여기 두번째 둑방길로 진입해봅니다.
두번째 둑방길에서 300여미터 내려온거 갔습니다.
둑방길에 진입해서 조금만 내려오면 바로 좌우로 노지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시작됩니다.
보시는 것처럼 어디가 명당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좌우로 넓은 노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차박캠핑이나 노지캠핑에 최적화된 장소입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강변에 피칭을 하신 분들도 보이시고 둑방길에 피칭을 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둑방길의 장점은 댐의 방류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게 노지캠핑이 가능하고
특히 땅이 평평하고 대형텐트나 타프를 설치해도 좋을 만큼 넓은 공간이 장점입니다.
요즘같은 시국에 주위에 아무도 없는 독립된 사이트를 구성할 수 있어서 맘편히 캠핑을 즐길수 있습니다.
웬만한 캠핑장보다 훨씬 시원한 뷰가 보기만해도 가슴이 트이는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절벽 위쪽은 허브빌리지가 위치한 곳입니다.
아이들에게 한번쯤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저도 이제 간단하게 소형타프와 차박모드로 잠깐의 휴식을 즐겨야 겠습니다.
집에서 싸온 깁밥한줄에 컵라면 그리고 물도 보온병에 담아왔습니다.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저만의 방법이고 쓰레기가 적으니 가져오기도 수월합니다...
주말인데도 둑방길은 한적하고 조용해서 편안합니다.
둑방길은 비포장이라 차가 달리면 먼지가 많이 날립니다.
아이들도 있을수 있고 식사를 할수도 있는데 천천히 다녀야겠습니다.
피칭을 할때만해도 구름사이로 해가 비쳤는데 바람소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바람에서 비가 느껴집니다...
벌들도 서둘러 복귀를 하는걸보니 저도 이만 접어야 할것 같습니다.
좋은 장소를 만난다는건 행운이지만 그곳을 오래동안 즐길수 있는게 더 큰 행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음 사람을 위해 다음에 또 찾아올 나를 위해 흔적을 남기지 않는 깨끗하고 안전한 캠핑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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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캠핑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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