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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동강 귤암리캠핑장에서

오늘은 마음먹어야 찾아갈 수 있는곳 강원도 정선 동강으로 향합니다.

사실 동강은 처음이라 강변에서 낚시 캠핑이 가능한줄 알고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지도상에  몇군데 점찍어둔 개미들마을 근방으로 달려갑니다.

 

지장천

개미들 마을을 지나기전 깨끗한 냇물과 멋진 절벽을 보고 잘왔구나 생각 했습니다. 이때 까지만...

그리고 광덕2리 절벽앞에서 송어낚시꾼으로 보이는 분들을 보고서는

이곳에서는 송어나 산천어도 잡히나보다하고 기대를 하면서 우리가 목적한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광락로종착점 포인트

드디어 첫번째로 찾아본곳 광락로 종착점에 도착했습니다.

임도가 시작되는 부분에는 차단기로 막혀있고 절벽아래로 내려갔는데 공사로 물길이 끊어져서 낚시불가..

 

 

엄청난 나비떼인지 나방떼인지도 사찍을 생각도 못하고 쫓기듯이 나와서 다음장소로 향합니다.

 

물길이 바뀐곳은 이곳 폭포 방향이였습니다.

다리 공사중이라 처음 목적한곳 바로옆에 이런 멋진풍광이 펼쳐집니다.

역시나 사전에 열심히 찾아본 효과가 있었는데 강가옆으로는 타프나 텐트를 칠수 있는 조건은 아니여서

풍경은 사진과 마음에 담아서 다음 장소로 향합니다.

 

지장천에서 발견한 폭포
폭포 가운데 걸리바위

이곳에서 부터는 네비에도 나오지 않는 시골마을길 입니다.

마을을 가로지르면 동강로와 만나게 됩니다.

 

가수리 마을로 들어가는 수미길

여기서 네비를 치면 가수리마을 입구까지 30km를 돌아서 가라고 합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좀 복잡하기는 하지만 여기서 3km정도면 지장천과 동강이라 만나는 가수분교

합수머리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정선가는길 "동강로"

가수분교앞 동강 지장천 합수머리에서 정선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낚시/캠핑 할만한곳을 찾으면서 가는데 산세가 험해서인지 강변 접근이 어렵습니다.

그렇게 정선까지오니 점심때가 훌쩍 지났습니다. 낚시고 뭐고 이젠 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정선재래시장 입구

온김에 정선 재래시장을 들러서 정선의 대표음식인 콧등치기(메밀국수)를 먹으러 정선장터로 향합니다.

시원하게 먹는 막국수인데 먹을때 국수가 콧등을 친다고해서 콧등치기라고 한다고 합니다.

 

콧등치기

이제 점심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목적한 캠핑낚시를 하러 다시 출발합니다.

 

주변 어디가 좋은지 잘모르니 마트와 식당에 들러서 문의하니 아무데서나 하라고 합니다.

정선읍내를 흐르는 동강은 수심이 너무 낮아서 불가하고 오다가 봐둔 귤암리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정선가는길에 유일하게 보인곳이라 귤암리 캠핑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측이 귤암리 캠핑장

어디 노지캠핑 할때도 없고 낚시하기도 지형이 애매해서 들어갔는데 작고 아담한 캠핑장입니다.

 

귤암리 캠핑장 입구

관리사무소에 사장님은 찾을수 없고 전화를 하니 자리잡으면 돈받으러 오시겠다고 합니다.

 

귤암리캠핑장 초임 관리사무소

 

캠핑장초입 좌측이 족구장 

텐트치고 타프치기도 애매한 그런 사이즈 3x3 텐트를 올리면 타프칠 공간이 별도로 나오지 않습니다.

스트링을 길게하기도 어렵게 참 애매합니다.

 

귤암리 데크

사장님이 오셔서 이것저것 문의하니 동강은 자연경관보존지역이라 낚시나 캠핑이 금지라고 합니다. 헉@@@

어쩐지 강에서 낚시하는 사람을 볼수가 없었는데 산세가 험해서가 아니라 금지여서 없었나 봅니다.

그럼 지장천의 송어낚시꾼은 뭐지???

 

떡밥.어분 등 미끼를 사용하여 하천을 오염시키는 낚시행위

그럼 루어낚시는 가능한가?????

 

궁금하기는 하지만 일단 포기하고...

고기잡겠다고 먼길 달려왔는데 고기 잡지는 못하고 고기나 굽자고...

 

캠핑장은 화장실도 그렇고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데

 

데크가 작고 타프칠 공간이 없는건 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족구장

짐을 옮겨야하는 위쪽에 데크 사이트도 있습니다.

 

낚시와서 낚시를 못하니 캠핑장 주변 산책을 합니다.

 

 

 

캠핑장에서 바로 귤암교 아래 강가로 내려올수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낚시불가 그리고 다슬기 잡이도 불가입니다.

 

멋진 뷰에 발담그고 있는것만 허가... 뭐지 이게^^

 

귤암교에서 바라본 상류

 

캠핑장 진입로 "귤암교"
귤암교에서 바라본 하류

물고기는 잡지 못했지만 오디는 따 먹었습니다.

따가는 사람이 없으니 너무 익어서 땅바닥이 시커머케 변했네요...

 

한줌 따는데 5초면 됩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다음에 낚시 갈때는 가능한 지역인지 꼭 확인을 해야겠습니다.

 

동강을 끼고도는 멋진 산세가

하늘에 익룡이 날아다니고 땅에서 공룡이 걸어가도 전혀 이상할거 같지가 않은 풍경입니다.

 

*나리소의 전설

나리소는 물이 깊고 조용한 까닭에 절벽 아래 이무기가 살면서 물 속을 오간다는 이야기가 옛날부터 전해온다.

물에 잠겨 있는 절벽아래에 있는 굴에 큰 물뱀이 살면서 해마다 3~4월이면 용이되기 위해 운치리 점재 위에 있는

용바우로 오르내렸다고 한다.

 

다음엔 쏘가리를 잡을수 있으려나...

 

캠핑누리 였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msXHCkbJVu-TLPYqutReA?view_as=subscr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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