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핑누리입니다^^
오늘은 강화도 노지 한곳과 석모도 어류정항을 염두해두고 출발을 했습니다.
강화도 노지는 갯벌을 바로 조망할수 있는 드문장소입니다.
사이트 구축할수 있는 공간이 많지는 않지만 진입해서 한번 둘러봅니다.
멀리 영종대교와 영종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목적한 자리는 이미 사이트가 구축되어있어서 다음 목적지인 석모도 어류정항으로 출발합니다.
석모도로 진입하면 그나만 있던 이곳의 빈자리도 없어질거 같아서
아쉽지만 다음에 일찍 들러서 캠핑을 해봐야 겠습니다.
이 장소는 대로변으로 조금만 걸어나가면 간이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어서
용변의 불편함을 해결할수 있는 몇안되는 노지캠핑장소 입니다.
사유지인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하겠지만 왠지 오랬동안 노지로 남아있지는 않을것 같은 장소입니다.
석모도는 석모대교의 개통으로 이제는 배를 타지 않고 진입이 가능합니다.
어류정항은 기획된 부지에 아직은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서 무료 캠핑지로 많이들 찾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구에 조그만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어서 다른 노지보다 확실한 장점이 있는 무료캠핑장소 입니다.
입구에 회센터가 있어서 간단하게 회를 떠서 캠핑을 즐기는 것도 짐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초입부터 이미 많은 캠퍼들이 자리를 하고있습니다.
오전 11시경에 도착하여 어럽게 타프를 설치했는데
이러다 곧 찢어지는게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쉬지 않고 바람이 불어옵니다.
바람이 불면 모기도 없는 장점도 있지만 오늘은 보통 바람이 아닙니다.
저기 노지에 텐트를 설치하려다 심한 바람으로 텐트설치를 포기하고 몇분이 돌아가시네요...
저기 정자 아래쪽에도 텐트를 설치한 분들이 계시네요!
정자가 가장 안쪽 입니다.
정자가 앞쪽으로는 바로 바닷가여서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포구 답게 물이 빠져도 어느정도 수심을 유지해서 낚시 던지기가 애매한 서해안에서는
물때만 잘 맞춘다면 망둥어 말고 다른 어종의 얼굴을 볼 수 있을것 같은 기대가 들기도 합니다...
어류정항 가장 안쪽으로 이곳에 많은 낚시꾼들이 몰려있고 낚시를 던지기도 가장 좋은 장소 같습니다.
물이 들어오면 안쪽 정박장을 기준으로 좌우측으로 낚시하시는 분들을 볼수 있습니다.
회센터는 안쪽 정박장은 물이 빠지면 뻘이 들어나고 차박하시는 분들의 차량이
안쪽으로 붙어있어서 낚시를 하기에는 부적합해 보입니다.
바람이 그치지 않아서 조금은 불편했지만 너무 깨끗한 하늘과 구름
그리고 멋진 석양은 이런 날씨에만 느낄수 있는 행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도로변을 위주로 차박하는 캠퍼들이 대부분입니다.
바닥을 굵은 파쇄석이라 야전침대가 없으면 불편한것 같습니다.
노지캠핑은 많은 음식을 준비하지는 않습니다.
최대한 쓰레기를 적게 만들기위해서 그리고 국물음식도 왠만하면 자제하는 편입니다.
간단하게 목살구워서 쌈장만 찍어먹고 저녁을 클리어 합니다...
바람이 세게 쉬지않고 불어대니 모기도 없고
번개탄을 하나 피우고 참나무 숯을 만들었는데 완전히 재가되서 바람에 날라가니 딱히 치울것도 없어지네요.
아침에도 멈추지 않는 바람속에서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어류정항을 출발합니다.
아쉬운 식사는 지인의 집근처 냉면으로 해결합니다.
바닷가가 시원하면서도 습기가 많아서 어딘가 끈적한 느낌이었는데
시원하게 냉면을 들이키니 캠핑이 마무리가 됩니다^^
언제나 흔적을 남기지 않는 즐거운 캠핑 즐기시기 바라며 구독과 이웃추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캠핑누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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